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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대왕 편지글

숙종1년(1675)~숙종44년(1718)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숙종이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이여(李畬)에게 내린 글이다. 당시 이여가 사직소를 올리고 지방[아마도 고향]으로 내려갔는데, 이 편지를 가지고 간 사람과 함께 올라와 국정을 함께 보자는 내용이다. 창덕6656, 창덕6676, 창덕6671가 각석의 전문을 이루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숙종대왕어필
판중추부사 이여에게 내림
경이 도성(都城)을 떠난지도 어느덧 해가 지났습니다. 섭섭한 생각은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당초 마음이 편안하지 못한 것은 실로 경이 올린 차자(箚子)에 대한 나의 비답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난 겨울에 비답을 내릴 때 상세히 설명하여 그대를 위로하고 근심을 풀고자 한 것입니다. 다만 나의 정성이 부족하여 멀어진 경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하였으니 어찌 경에게 바라는 것이 있겠습니까? 울적함이 자못 심해 오래도록 잊지를 못하겠습니다. 하물며 어려움이 많은 요즈음에 원로대신은 더욱이 한결같이 은퇴하여 시골에 있으면 안됩니다. 이에 직접 글을 써서 도타이 이르며 이어 사관(史官)에게 경과 함께 오도록 하였습니다. 경은 반드시 조치하고서야 말겠다는 내 뜻을 체득하여 다시는 사직(辭職)한다는 글을 올리지 말고 사관이 당도하는 바로 그 날로 길을 떠나 간절히 기다리는 나의 정성에 부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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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제목: 숙종대왕 편지글
  • 제작연도: 숙종1년(1675)~숙종44년(1718)
  • 권리: 국립고궁박물관
  • 재료: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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