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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일 초상

채용신20th Century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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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비단에 갈색으로 바탕을 처리한 뒤 먹과 채색으로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화면전체를 차지하는 정면향의 인물상은 양손을 각각 무릎위에 얹고 ‘팔八’자형으로 다리를 벌린 채 의자에 앉아 있다. 머리에는 정자관程子冠을 쓰고 오른손은 등황색노리개와 수실이 달린 합죽선을 쥐고 왼손에는 등황색의 안경을 쥐고 있다. 머리에 쓰고 있는 망건과 호박장식이 정자관을 통해 비쳐 보일만큼 투명하게 나타나 있고 망건 올의 겹쳐짐조차 충분히 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묘사력은 극에 달한다. 작품의 뒷면 상단에는 후대에 기술한 『전석지채용신필傳石芝蔡龍臣筆』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화풍상으로도 채용신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채용신은 조선 말기 초상화·화조화·인물화 등을 극세극채색極細極彩色으로 잘 그린 화가로 70여점의 초상화를비롯하여 1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화면의 우측상단 모서리에 해서체의 묵서 화제명이 있는데, 그 내용은 「가선대부종이품 주공경일 오십칠세 영정嘉善大夫從二品朱公敬一五十七世影幀」이다. 주경일은『영조실록』에 영조37년(1761) 종3품에서 정3품으로 승급하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 그림의 제작년대는 1761년 이후의 시기로 볼 수 있다. 영조실록에 등장하는 주경일이 맞다면 채용신의 작품 제작연대(1920-1927)를 고려해 볼 때 이모移摸되었거나 초상인물의 사후 추화追畵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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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제목: 주경일 초상
  • 제작자:채용신
  • 날짜: 20th Century
  • 크기: w55.2 x h106.8 cm
  • 출처: Seokdang Museum of Dong-A University
  • 작품유형: 비단에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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