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퍼리꽃나무

함경도 산지의 습지에서 자라는 늘푸른 키 작은 나무로 일본에도 분포한다. 높이 30-100cm이고 일년생가지는 갈색이며 털이 밀생한다. 2년지는 암갈색이고 털이 있거나 없다. 잎은  길이 1-5cm,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가죽질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지점(脂點)이 약간 있고 뒷면은 회백색이며 지점이 밀생한다. 4-6월에 호롱 모양의 흰색 양성호가 피며 꽃차례의 길이는 5-10cm로 짧은 꽃자루가 있는 꽃이 달리고 지점이 있다. 포는 잎 모양이며 작은 포는 꽃받침에 바투 붙어있고 꽃받침보다 작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고 꽃잎은 길이 6-7mm, 백색이다. 열매는 납작한 둥근 오양의 삭과로 5개로 갈라지며 지름 3-4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