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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한국/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가루를 곱게 쳐내거나 액체를 거를 때 사용하는 생활용구로 ‘치’ 또는 ‘얼
개미’라고도 한다. 맷돌이나 절구로 곡식을 대충 가루로 낸 다음 체로 쳐
서 고운 알갱이만을 가려내는데 썼으며, 된장이나 술 같이 건더기가 있
는 국물의 액체만을 걸러내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체는 ‘쳇바퀴’, ‘아들
바퀴’, ‘쳇불’로 구성된다. 쳇바퀴는 소나무를 얇게 켜서 둥글게 말아 만
든 것으로 칡덩쿨 줄기나 소나무 속뿌리, 실 등으로 꿰매어 그 형태를 고
정시킨다. 쳇바퀴보다 조금 작은 아들바퀴를 만들어 쳇불을 고정시키는
데 사용하였다. 쳇불은 체의 망으로서 말총이나 삼베, 명주 등의 헝겊으
로 바닥에 팽팽하게 고정시켜 만들었다. 쳇불 구멍의 크기에 따라 명칭
과 용도가 다르다.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고 집집마다 쳇불 굵기에 따라
세 가지 정도는 구비하여 벽에 걸어 놓고 사용하였다. 그러나 방앗간에
가거나 포장된 가루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서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된 기
구 중 하나가 되었다.
체는 대문 앞에 걸어두어 잡귀를 쫓는 데에도 쓰인다. 관련된 속담에는
‘체 장수 죽기만 기다린다’, ‘말 죽은 데 체 장수 모이듯’은 말총을 얻
기 위해 남의 사정은 상관없이 몰려드는 사람들을 빗대어 말한 것이며,
‘술익자 체 장수 간다’는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는 상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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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제목: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광복이후
  • 위치: Korea
  • 크기: 높이 13.3 지름 28
  • 작품유형: 식/가공/일반가공/체
  • 재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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