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빛은 희망이기도 하지만 절망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어느 방향에서 볼 것인가에 의해 빛의 가치가 달리 해석된다. 그런 점에서 5·18의 역사성을 도시의 정체성으로 삼아가고 있는 광주, 그동안 그 정체성에 별 노력 없이 안주해 온 광주의 일면은 허물어진 현장과 아직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살아있는 역사 현장 증인들의 삶이 있다. 그마저 외면하거나 왜곡하려는 사회적 흐름을 온전하지 않은 빛의 가운데 서 있는 인물을 통해 현실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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