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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대

작자미상한국/조선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옷을 걸 수 있게 만든 막대로 의항(衣桁) 또는 항간(桁竿)이라 쓰기도 하고 줄여서 홰라고도 한다. 우리 옷은 접거나 걸쳐서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횃대는 장롱과 함께 유용한 옷 관리 도구였다. 대개 길고 가느다란 막대의 형태이며, 옷을 거는 부분에는 장식이 없다. 양 끝에 끈을 매어 달 수 있게 만들며, 방 아랫목 한구석에 달아매어 두루마기나 장옷 같은 외출복을 걸쳐놓아 구겨지지 않게 하였다. 횃대의 재료로는 단단하면서도 겉이 매끄러운 물푸레나무를 가장 많이 썼으며 남부지역에서는 대나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주변에 구하기 쉬운 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가지를 쳐내고 사용하였으며, 여러 모로 깎아 칠을 하거나 마구리에 금속장식을 더하고 술을 달아 멋을 내기도 하였다. 우리 옷의 형태가 평면재단에서 입체재단으로 바뀌면서 횃대의 사용은 줄고 옷걸이가 주로 쓰였다. 단면이 팔각형인 횃대로 보통의 횃대에 비해 긴 편이며 여러 개의 금속 장식과 술로 멋을 내었다. 전체적으로 흑칠이 되어 있고 양쪽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도록 만들어졌다. 마구리에는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팔각의 기둥형 백동장식이 끼워져 있는데, 끝 부분의 나무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과 함께 장식의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양 끝에서 전
체 길이의 1/7이 되는 지점에는 끈을 끼울 수 있는 고리 장식이 달려 있어 여기에 남색의 술이 달린 끈을 각각 연결하였다. 횃대에 옷가지를 걸어둔 후 그 위에 횃대보를 씌워서 먼지를 막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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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제목: 횃대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조선
  • 위치: Korea
  • 크기: 길이 185 지름 3.6
  • 작품유형: 주/생활용품/가전/가구/횃대
  • 재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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