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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t Hairpin of the Consort of Imperial Prince Yeong

Early 20th century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Seoul, South Korea

비녀는 수식품(首飾品)의 일종으로 ‘계(笄)’, ‘잠(簪)’, ‘채(釵)’ 등으로 불린다. 쪽진 머리나 관(冠) 등 머리 형태를 고정하거나 장식하기 위해 꽂는 도구이다. 왕실 여성들은 계절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의 비녀로 치장하였다. 봄에는 모란잠(牡丹簪), 봄 · 가을에는 매죽잠(梅竹簪), 여름에는 민옥잠(珉玉簪), 겨울에는 용잠(龍簪)을 주로 사용하였다. 예복용으로는 봉잠(鳳簪)을 주로 사용했다. 비녀는 대개 가로방향으로 꽂지만, 적의(翟衣)를 입을 때 쓰는 대수(大首)에는 세로 방향으로 선잠[입잠(立簪)]을 꽂기도 한다.

오두잠이란 대수[적의]머리나 큰머리[원삼], 어여머리 등의 가체를 고정시키는 보조비녀를 말한다. 반구형 비녀머리의 한쪽은 뚜렷하게 턱이 져 있다. 비녀머리에는 모란을 양각하였는데 만개한 모란과 봉우리 모란, 그리고 잎이 비녀머리에 가득 어우러져 있다. 몸체는 은으로 만들고 전체를 금도금 하였다. 두 점이 한 쌍(雙)으로 사용된다.

Details

  • Title: Gilt Hairpin of the Consort of Imperial Prince Yeong
  • Date Created: Early 20th century
  • Rights: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 Medium: Ornamental access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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