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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vadurgatipariśodhanoṣṇīṣavijayadhāraṇī Sūtra

UnknownGoryeo Dynasty, 12th century

Horim Museum

Horim Museum
Seoul, South Korea

「불정최승다라니경」은 당조(唐朝)의 삼장 지파가라(三藏 地婆訶羅, 613~687)가 한역(漢譯)한 불경으로 이 다라니경(陁羅尼經)을 매일 독송(讀誦)하면 온갖 고난이 사라지고 공덕을 얻게 되며 나아가 청정한 불국토(佛國土)에 태어나 열반(涅槃)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이다. 「불정최승다라니경」은 송조(宋朝)의 개보판대장경(開寶板大藏經)을 저본(底本)으로 하여 12세기 무렵에 간행된 초조대장경본으로 추정되며, 함차(函次)는 ‘良’이고 판수(板數)는 도합 11판이다. 권두(卷頭)에 영순원년(永淳元年, 682년) 5월 23일에 사문 언종(沙門 彦悰, ?~?)이 지은 서문이 있고 제2장의 제18행에 ‘불정최승다라니경’의 경명(經名)과 ‘중천축삼장지파가라역(中天竺三藏地婆訶羅譯)’의 역자사항(譯者事項)에 이어 글이 계속되고 있다. 권말(卷末)에는 지파가라(地婆訶羅)가 한역한 「대륜금강타라니(大輪金剛陀羅尼)」와 「일광보살주(日光菩薩呪)」가 부재(附載)되어 있으며, 장차(張次)는 ‘최승다라니경’의 판수제(板首題) 아래에 ‘○丈’(2), ‘第○丈’(3 · 8 · 9), ‘第○張’(4 · 5 · 6 · 7 · 10 · 11) 등으로 표시되어 있다. 권말단(卷末端)에는 면지(面紙)를 연미(燕尾)모양으로 절단하고 양단(兩端)에 주칠(朱漆)의 죽축(竹軸)을 붙였으나 매듭은 없다. 본서는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으로 현재 전하는 것이 없는 유일본이다. 또한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의 다양한 장차표시(張次表示)의 형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불교학(佛敎學) 및 서지학(書誌學) 연구를 위한 사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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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Sarvadurgatipariśodhanoṣṇīṣavijayadhāraṇī Sūtra
  • Creator: Unknown
  • Date: Goryeo Dynasty, 12th century
  • Provenance: Horim Museum
  • Typ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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