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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실은 태어난 아이의 태를 갈무리하여 태를 갈무리한 시간과 장소를 돌판에 새겨 태항아리와 함께 묻는다. 이 유물은 덕혜옹주의 태지석이다. 태지석에는 "명치사십오년임자사월구일생 덕혜옹주태 명치사십오년임자사월이십삼일장 우 창덕궁비원 소화사년 월 일이자(明治四十五年壬子四月九日生 德惠翁主胎 明治四十五年壬子四月二十三日藏 于 昌德宮祕苑 昭和四年 月 日移藏)" 이라고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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