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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공존은 이응노 화백의 ‘군상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작업으로, 카메라 앞에서 관람객이 취한 몸동작을 포착하여 이응노의 군상 속 한 사람의 모습으로 바꾸어 주는 작품이다. 고암의 그림체로 재탄생된 나의 모습이 남녀, 노소, 민족, 계층의 구별 없이 공생공존하는 군중들 사이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하나의 그림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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