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여성의 복식

국립고궁박물관

왕실의 여성들은 의복과 장신구를 통하여 신분을 나타내었습니다. 특히 공식적인 의식에 참석할 때는 적의와 같은 예복을 착용하였습니다. 왕실 여성들 외에는 착용이 허락되지 않았던 화려한 귀금속과 보석을 사용한 장신구와 금실로 수놓아진 아름다운 주머니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왕비의 대례복 적의
왕비의 예복은 신발부터 관모와 머리장식에 이르기까지 엄격하게 정해진 법식에 따라 제작되고 착용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의 성격에 따라 다른 옷을 입었다. 적의는 왕비의 상징을 나타내 준 명복으로 책비의, 친영의, 동뢰연에 입은 법복이다.

적의에 장식된 문양 역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친애와 해로를 상징하는 꿩 문양에 사용된 청,백,홍,흑,황의 다섯 가지 색은 각각 인, 의, 예, 지, 신을 의미한다. 이는 왕비가 마땅희 갖추어야 할 덕성을 표현한 것이다.

가슴, 등, 양 어깨에는 금실로 오조룡을 수놓은 보를 덧붙였다. 적의는 최고 신분의 여성 복식으로, 조선말까지 왕비와 세자빈의 궁중 대례복으로 사용되었다. 원래는 붉은색 비단으로 지었으나 1897년(광무 원년)에 왕과 왕비가 각각 황제와 황후로 승격되면서 짙은 청색으로 바뀌었다.

왕비가 적의를 입을 때는 속에 중단을 입었다.

적의 위에는 대대와 수,

폐슬, 하피, 옥대와 패옥 등으로 장식하고

청말과 청석을 신었다.

원삼
원삼은 왕실에서 대비, 비빈, 내명부 등이 착용한 예복이다. 앞자락이 뒷자락보다 짧고 소매통이 넓으며 양 옆선은 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삼은 지위에 따라 색상과 문양이 달랐는데 황후는 황원삼, 왕비는 홍원삼, 왕세자빈은 자적원삼, 공주와 옹주는 녹원삼을 착용하였다.
당의
당의는 궁중에서 소례복으로 착용하고, 반가의 부녀자는 예복으로 착용한 겉옷이다. 저고리 위에 덧입었으며 연두당의 자주당의, 남송당의, 백색당의 등 색에 따라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다.

계절에 따라 겹이나 홑으로 만들어 착용하였고, 금박을 찍어 장식하였다.

머리 장신구
비녀는 조선시대 여성의 머리를 장식하는 장신구이다. 소재나 형태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달라 비취잠, 산호잠, 진주잠, 봉잠, 용잠, 매죽잠, 죽잠, 죽절잠, 화엽잠, 가란잠, 목련잠, 호도잠, 대봉잠, 석류잠, 말뚝잠 등 매우 다양하였다. 비녀의 재료에는 은, 도금, 백동, 놋쇠, 옥, 비취, 산호, 진주, 나무, 뼈, 유리 등이 있다.
노리개
노리개는 치마허리나 저고리 고름 등에 차는 장신구다. 본래 왕실의 비빈과 공주, 옹주, 왕자군 외 양반 부녀자들에게는 착용을 제한하였다. 국혼과 같은 큰 행사 때에는 상궁들도 대례복에 찰 수 있었으며, 궁녀의 경우 관례를 치르는 하루 동안만 달았다. 후대로 내려오면서 상류층 여성뿐만 아니라 평민까지 점차 애용하여 궁중의식이나 집안에 경사가 있을 때 즐겨 찼다. 
주머니
주머니는 여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하는 장신구로, 옷주머니 역할을 하였다. 주머니는 작지만 만드는 정성이 크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에서 귀한 선물로 여겨졌다. 왕실 혼례품이자 새해 첫 돼지날과 쥐날에 왕실 어른에게 헌상하거나 종친과 대신들에게 내리는 선물로 만들어졌다.  형태에 따라 가장자리가 각이 지고 모난 귀조머니와 둥근 두루주머니가 있고, 장식에 따라 금박을 한 부금주머니와 자수를 놓은 수주머니 등이 있다. 겉감은 주로 빨간색, 청색, 자주색, 남색, 연두색의 비단에 십장생 무늬, 오복곷광주리 무늬, 수복 문자 무늬를 수놓고 여기에 각종 금은 세공품을 덧붙여 장식하였다. 궁중의 침방에서 바느질하고 수방에서 수를 놓은 다음에 고얏방에서 끈과 매듭 등을 달아 주머니를 완성시켰다. 
제공: 스토리

국립고궁박물관

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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