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FURNITURE COLLECTION

DDP

The furniture made by world, the world made by furniture

의자는 사람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디자인입니다. 형태와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가구는 생활의 필요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되고 사용되었습니다. 새로운 재료의 개발과 시도, 실험은 디자이너들이 계속 새로운 창조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양해진 가구의 스타일과 역할은 미니멀리즘에서 데코레이션, 기능에서 감정으로, 평범한 것에서 혁신적인 콘셉트로까지 표현되었고 일상 속의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DDP 가구 프로젝트는 시대와 장소, 문화, 디자인 등을 보여주는 가구들이 DDP 공간에 한데 어우러지면서 보여지는 다양성과 일상 속의 예술을 보여주며 디자인 영감을 일으키고 공간이 지닌 가치를 보여주는 창의성, 디자이너의 철학이 담긴 가구를 통해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자 한 원류성의 세가지 기준으로 진행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DDP공간 내 총 30개국의 112명의 디자이너, 87개 브랜드, 319개 품목, 총1,869개의 다양한 가구가 구축되어 시민들이 가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시민들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환경 조성을 위해 동양과 서양으로 파트를 나누고 시민참여공간과 운영공간으로 나누어 비정형 공간이라는 DDP 본연의 특성과 ‘환유의 풍경’이라는 건축 콘셉트를 고려해 배치하였습니다.

서양 가구는 DDP 건축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가구를 선별하고 그 중에서도 위트와 재미가 보이는 것으로 선별했고 동양 가구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지역 문화가 담겨있고 이를 통해 전통적인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전통재료의 실험적 시도를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선별했습니다.

이처럼 DDP와 가구의 소통을 통한 미학을 전달하고자 준비된 DDP 가구는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로 새로운 공감각적 경험을 만들 것이며 문화와 교육의 장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공간과 대중의 상호 작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자하 하디드의 의식이 DDP에 담겨 있다면 이 거대한
건물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가구’가 있습니다. 바로 5개 공간 로비에 DDP를 꼭 닮은 모습으로 자리한 DDP안내데스크입니다.

한 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웅장한 DDP의 세계가 이 간결하고 매끈한 형태의 DDP안내데스크 안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DDP안내데스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녀가 추구하는 디자인, DDP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들이 더 많이 보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거대한 DDP의 외관을 한 눈에 내려다보기란 쉽지 않지만 5개의 비슷한 듯 다른 형태로 자리한 DDP의 축소판 격인 DDP안내데스크는 쉽게 한 눈에 볼 수 있고 가까이서 만져볼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DDP 설계 과정 자체에 포함된 오브제였던 DDP안내데스크는 때문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DDP만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또한 단순히 멋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중심이 되는 로비에 자리한 가구로 이름처럼 시민들을 위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돕는 설치물 이기도 합니다.

DDP안내데스크는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라 이름 지은 세 개의 시민공간 속 5개의 장소, 아트홀, 상상체험관, 비즈니스 센터, 뮤지엄의 1,2층 로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자하 하디드가 각 공간을 디자인하며 섹션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한 스케치에서 시작되었는데 특히 180개의 조각을 이어 붙여 완성한 아트홀에 있는 안내데스크가 13미터 가량으로 가장 큰 규모이며 DDP 안내데스크의 대표 디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철학이 담긴 가구라는 이유가 안내데스크의 의미라면 그 제작과정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에 머릿속에 있던 DDP안내데스크를 어떤 의심 없이 국내에서 제작하도록 부탁했습니다. 물론 국내의 가구 제작 환경을 고려해 디자인하지 않았고 특별한 설명이나 제안, 가이드라인을 건네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한국의 건축 기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바탕으로 설계를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그녀가 머리 속으로 상상한 그림의 디자인만을 가지고 그를 이해하고 오직 우리의 힘으로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공: 스토리

기고 -
백종원
자하 하디드
서울디자인재단

사진 -
박희웅
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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