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거리의 미술 - 그래피티 아트 / 작업과정 Ⅰ  

경기도미술관

그래피티 존 / 알타임 조, 매드빅터_제바, 매드빅터_세미, 제이 플로우, 진스비에이치, 코인
경기도미술관 / 2014. 7. 7 - 2014. 10. 5 

알타임조

2001년 부터 만 13년의 시간동안 그래피티를 해오며 마음속 깊게 다져진 내가 속한 문화에 대한 연민과 긍지가 생겼다. 주변의 혹자는 어려운 환경으로 또는 늘어가는 나이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자신의 문화를 놓고 일반적인 삶속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혹자는 금전적 고민들이 해결될 분야로 환승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그래피티가 젊은 한 때의 문화처럼 얘기하기도 했으며 더 가치 있는 또는 대중적인 문화를 향해 떠난다고 했다. 여전히 나는 이곳에 있는 입장으로써 그들의 변화가 이해되기도 했고 가끔은 배신감과 비슷한 모호한 감정을 갖게 되기도 했다.

어느 날 나는 그로부터 소유된 감정들을 대변하는 나를 표현하는 글을 간단히 만들었는데. 이것은 단순하게 'The Graffiti Writer'라고 적어냈다. 그래피티 라이터라는 말은 저 바다건너 이 문화가 시작된 미주, 유럽에서는 그저 그래피티를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무난히 쓰는 '그래피티하는 사람' 이란 의미이며 흔한 표현이다. 허나 이 땅에서 오랫동안 그래피티를 해 온 동료들에게 이 칭호에 대한 자존심을 종용하는 말이며 나 자신에게 외치는 말이기도 하다.

만 13년이 지난 후에야 대한민국에서 이런 대규모의 그래피티 전시가 생겼다. 내가 관람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아직도 그래피티의 매력일 뿐이고 내가 해온 문화의 자존심과 자신감일 뿐이다. 저 멀리 영국의 뱅크시가 작품마다 이 세상에 대한 해학적 표현과 저항, 자유를 향한 외침을 표현하고 있다면, 여전히 불모지인 한국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표현과 문화의 다양성에 관한 이해일 것 같다. 그래피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 하나의 문화이며 그래피티 라이터라는 것이 늘 내 행복의 이유이다.

매드빅터 제바

“제 작품세계는 인간(人間)의 다면성에 대해 고민합니다.” 

사람들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표정들은 그 인간이 가진 내면을 모두 다 얘기하지 않는다. 때로 아름답게 포장을 하거나 비열하게 숨기거나, 혹은 말해야 할 진실들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고민한다. 이것이 진정한 내 모습인지, 혹은 타인을 위한 것인지.. 그리고 인간들은 그런 인간들을 비난하기도, 때로는 칭찬하기도 한다. 이런 인간 혹은 개인은 곧 사회로 나가 그룹을 만들고 세상을 만든다. 그렇게 큰 무리(group)가 되어 새로운 힘이 생기고 그 힘은 사회(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런 양면성은 혹은 다면성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혹은 이 도시를) 힘들고 지치게, 또는 진실 되지 않게 움직이고 있다. 깊이를 잃어버린 미디어들은 사람들, 혹은 무리들(group)의 표면적인 면만 가지고 기사화하고, 언론 또한 마찬가지이다. 보여 지는 것에 대해 익숙해진 현대사회는 성형중독 등 각종 새로운 병들을 낳고 그것은 곧 사회 문제가 된다. 다시 말해, 이러한 사회문제, 도시의 중심에는 우리가 있고, 개개인의 그런 진실 되지 않는 사회생활(도시생활)이 최종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병들고 파괴된 구조의 사회를 만들어 버렸다. 오히려 진실된 말, 그리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사회, 도시가 되었다.

이번에 작업하게 되는 neighbourhood는 나의 주변사람들을 탐구하고 그들의 내면이 담긴 표정들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며, 가장 가까운 나의 neighbourhood는 나를 대변하는, 또는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현시대를 대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을 둘러보게 되는, 다시금 소중함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매드빅터 세미

“미친 듯이 정복해 나가다”라는 뜻의 매드빅터(Madvictor)는 그래피티 라이터(Graffiti Writer) /캐릭터 디자이너(Character Designer)로 활동하고 있다. 밝고 친근한 캐릭터와 와일드 스타일(Wild style)의 그래피티를 추구한다.

그래피티가 무겁고, 혼란스러운 낙서들이 아닌 밝고 함께할 수 있는 이미지와 이야기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피티를 이용한 캐릭터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함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제이플로우

어릴 적부터 낙서를 좋아했고 아름다운 것보다 특별한 것에 강한 흥미를 느꼈다.

낙서의 진화형태는 순간의 기억을 그래피티로 기록하려는 작업을 지향한다. 

그래피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트리트 아트(Street Art)와 매체를 통한 자극의 영향을 받은나의 작업은 '완성'이 아닌 '과정'의 그래피티이다. 이번 전시 작업은 진화된 캐릭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레터(letter)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다.

진스비에이치

삶의 가장 중요한 역할 인 것 같다. 존중!

식스코인

모든 것은 그래피티의 그 화려함에 이끌려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대개의 경우와 같이 힙합적 이미지를 모사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한두 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고유의 문화를 그려보고 싶었고 유년 시절부터 애착을 가졌던 도깨비 이미지에 다다랐다. 친근하고 순박한 이미지,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도깨비는 힙합의 본원적 상상과 결합되어 거리 틈틈이 그려졌다. 귀엽고 심플한 스타일로 시작한 이 스타일은 점차 복잡하고 세밀한 패턴, 밝고 강렬한 색채들로 발전해가며 Sixcoin만의 도깨비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스토리

Curator in Charge — Choi Kiyoung
Exhibition in Charge — Park Uchan(Chief Curator)
Designer — Jang Hyojin
Educator — Cho Hyejung, Son Hyejoo
Curatorial Supports — Kim Jihee, Jeon Jiyoung, Hwang Rockjoo, Lee Jinsil
Education Instructor — An Yoonhee, Lee Younji, Jang Jeeyoung, Jung Jihye
Intern — Han Chungwon
Photograph — Park Junsik
Image Production — Ahn Daegeun (Cartel Creative Inc.)
Translation — Rosa Park
Exhibition Space Construction — Hana Total Interior
Shipping and Installation — Artplus
P.R. Signs — Rover
Video Equipment — Park Keun Soo
Exhibition Organized by — Gyeonggi-do, Gyeonggi Cultural Foundation
Exhibition Principal Boiler by —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Supported by — Korea Mecenat Association, Arts Council Korea, New Era Cap-Korea
Sponsored by — Cartel Creative Inc., STIGMA, IMMUNIZE
Editor — Hyo-Joon Choi, Director of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Publisher — Gyeonggi Cultural Foundation

참여: 모든 표현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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