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ation in Thread
정영양자수박물관의 풍부하고 폭넓은 소장품을 바탕으로 현대 예술가들의 과거의 기술, 생각, 오브제에 관한 관점을 보여주며, 동시대의 시간성, 장소성, 미학을 반영한 새로운 표현을 전시한다. 과거와 현재의 역동적인 연계를 통해 박물관의 텍스타일은 학자, 미술가, 디자이너, 대중들에게 살아있는 소장품,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CEM's cross-cultural exhibitions that combines time and space
이 전시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적인 복식들과 그것에 영감을 받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디자인을 통해 패션의 시간적 연계가 가지는 중요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튜브형태의 원형유닛들을 반복적으로 연결하여 청대 하피 형태를 재현하였다.

성긴 투공성을 가진 튜브형 유닛은 어떤 형태로도 변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으며 이를 서로 연결하여 하피의 형태를 시도했다.

묘족 예복의 고색창연함, 아름다움을 신소재인 타이벡을 이용하여 작가의 해석으로 재현하였다. 폴리에틸렌 원료로 질기고 가벼우며 친환경소재인 타이벡은 자연스럽고 유연한 형태를 표현하기 좋은 재료이다.

작가는 오래된 직물이 가진 세월의 흔적을 표현하고자 원단에 군데군데 지져서 구멍을 내었고 작품 전면에 은사와 동사를 장식해 묘족예복이 보여주는 옛것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새 깃털이 달린 예복자락은 원단을 엮어서 술로 만들어 표현하였다.

작가는 혼례식 때 목기러기를 감싸는 전안보의 끈에 주목하였다.

작가는 사방에 달린 끈을 각각 객체화하고 거대화하였다. 비닐 섬유 면포와 아크릴 실을 사용하여 전안보 끈의 형태와 문양을 차용하였지만 크기를 키우고 술을 극대화하고 색을 추출하여 추상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마름모형의 각 모티브는 고리와 바느질로 이어져 길이가 길고 소매가 짧은 복식의 모양으로 확장된다.

마름모 모티브마다 쌍학문 흉배가 디지털프린팅 되어있다.

Historical Textiles
용포와 흉배의 하단부에 물결문 장식에서 물의 형태를 보여주는 방식은 다양하다. 사선형태의 서있는 입수(立水), 반원이 포개진 고요한 물결문인 와수(臥水), 파도꼭대기에 둥글게 휘말리는 물결인 낭수(浪水) 등으로 나타난다.
Modern Design
용포 하단의 물결문을 종이를 이용해 강렬하고 부드러운 형상으로 조형해 내었다. 작품 <흐르다>는 이런 변화무쌍한 평면의 물결문을 시선의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입체적인 물결문으로 새롭게 표현하였다.

홍색우치카케는 일본의 혼례복으로 붉은 바탕에 장수를 뜻하는 길상문을 수놓았다. 기모노 형태의 이 작품은 인체의 근육을 표피화 하여 태피스트리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용포의 문양을 현대의상에 접목하였다. 바지의 양끝을 용포의 하단부에 있는 산수문을 변형하여 장식하였고 용포에 쓰인 자수기법을 모두 사용하면서 생략과 절제로 디자인을 재배치하였다.

백수문포(百壽文袍)는 나이가 있는 여성용 겉옷으로 검은색 공단에 장수를 염원하는 목숨 수(壽)자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금사징금한 옷이다. 백수문포에 나타난 단단한 빛 같은 색감을 금색의 메탈사와 광택이 있는 레이온 및 실크사 등의 실을 사용하여 삶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였으며 중앙의 붉은 색감을 통해 강렬하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From Historical Textiles to Modern Design
하피는 중국 청대의 여자 예복용 조끼이다. 존 리스는 이러한 하피의 형태를 본 떠 태피스트리로 재탄생시켰다. 퀼트작가 김미식은 하피의 원형에 우리나라 옛 한복감을 이용하여 퀼팅하였다. 좌: 김미식, <과거로의 여행>, 2014 중: 하피, 중국 청대 19세기 우: 존 에릭 리스, <Princes>
정영양자수박물관
제공: 스토리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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