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의 시작

국립해양박물관

천체관측 기술의 발달, 더 새롭고 정확한 해도의 작성,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항해도구들은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의 항해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항해 초기의 바다는 인간에게 적대적인 망망대해였다. 초기 항해자들은 하늘의 별자리를 확인하고 바람의 방향을 느끼며 그들의 경험에 의존해 바다에 몸을 맡겼다. 하지만, 미지의 대양을 거쳐 새로운 대륙으로 가는 바닷길은 경험에만 의지할 수 없었다. 항해자들은 희망의 목적이 뚜렷해졌고 부를 좇는 욕망이 더욱 강렬해졌기 때문이다. 천체관측 기술의 발달, 더 새롭고 정확한 해도의 작성,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항해도구들은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의 항해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사람들은 가장 짧고 안전한 길을 거쳐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 그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잠이 꿈을 가져다주듯,
바다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더들리의 해도첩 『바다의 신비』
로버트 더들리 | 이탈리아, 1646~67

1646년 영국 출신으로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로버트 더들리(Robert Dudley, 1574-1649)에 의해 세계 전체를 포괄하는 해도첩이 『바다의 신비』라는 서명으로 출간되었다. 더들리는 1605년 이탈리아로 망명 후 피렌체에서 해군고문관 겸 공학 기사로 근무하면서 근대 해군기지와 최신식 항만을 건설하였다. 그는 항해학, 공학, 항해 경험을 바탕으로 이 해도첩을 발간하였다. 지도첩은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지도는 카르투슈 등이 아름다운 로코코 스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바다의 신비』의 가장 큰 독창성은 메르카토르 투영법에 의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지도첩이다.

한반도가 그려진 지도는 세 장으로 1권 2편에 수록된 아시아 전도와 한반도 전체 지도, 그리고 동해안 일부만 표시된 지도이다. 한반도 전체가 표현된 지도에서는 동해가 ‘한국해MARE DI CORAI’로 표기되어 있다. 한반도의 가운데에는 ‘조선왕국 그리고 반도REGNO DI CORAI, e Penisola’라고 표기되어 있다.

구스의 해도첩
피터 구스 | 네덜란드, 1666

네덜란드의 지도제작자 피터 구스가 1666년에 제작한 해도첩 초판본으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하여 총 41개의 해도가 수록되어 있다. 구스는 당대 지도제작자들과 달리 시각적으로 더 드러나는 해도첩을 위해 지도나 텍스트를 상당히 과감하게 수정했기 때문에 판본마다 차이가 있다. 지도의 외곽 테두리에는 선박, 나침반의 지침면 풍배도에 대한 스케치들이 장식되어 있다.

구스의 해도첩은 17세기 후반에 존재하는 가장 완벽한 해도첩 가운데 하나로 금박 입힌 얇은 종이에 인쇄한 후 수작업으로 채색하여 당시 사무실과 집을 장식하기 위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벨렝의 해도첩
자크-니콜라스 벨렝 | 프랑스, 1764

프랑스 왕실 수로학자 자크-니콜라스 벨렝(Jacques-Nicholas Bellin,1703-1772)이 제작한 해도첩이다. 표지는 모로코 가죽에 금박으로 장식되어 있다.

벨렝의 해도첩은 총 5권 – 1권 : 북아메리카, 안틸레스 제도, 카리브해(도판102장), 2권 : 중앙아메리카(도판89장), 3권 1부 : 아시아(69장), 2부 : 아프리카(도판58장), 4권 : 유럽(도판128장), 5권 : 프랑스(도판132장) – 으로 구성, 578장의 지도∙해도∙도시지도 등이 도판으로 수록되어 있다.

도판54 「중국전도Carte générale de la Chine」 우측에 한반도가 그려져 있으며, 도판55 「조선 왕국 또는 지방의 해도Carte du Royaume ou Province de Corée」 한쪽 전체 면에 한반도 지도 및 축척이 표기되어 있다. 지도 내에는 우리나라 여러 곳의 지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동해는 ‘Mer de Corée’로, 압록강은 ‘Yalu Kiangou Riv. Verte’로 표기되어 있다. 지도 오른쪽에 표기된 섬은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하였으며, 제주도는 ‘Isle de Quelpaert’이다. 지명 표기로 경기도는 ‘KINGKI’, 경상도는 ‘KINSHAN’, 강원도는 ‘KYANGYWEN’으로 적혀 있다.


브루크너의 새 해도첩
아이삭 부르크너 | 독일, 1749

해도첩에는 14장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2번째와 8번째 지도에 한반도가 소개되어 있다. 두 번째 지도는 「1749년에 가장 많이 인정을 받고 가장 실제적인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그려진 지구 전도Carte Générale du Globe Terrestre dressée sur le Mémoires les plus approuvées et les Observations les plus exactes, 1749」라는 긴 제목의 지도로 중앙에 한반도가 그려져 있으나 아무런 표기가 없다. 8번째 지도의 제목은 「1749년 적도 위 동인도제도나 아시아 부분 해도Carte mare d’une Partie de l’Asie ou des Indes Orientales de Isles au dessus de l’Equate, 1749」이며, 중앙에 한반도가 그려져 있다. 한반도 중앙에는 조선LA COREE>과 경기도Cior ou Kinkitato가 쓰여 있다.

8번째 지도의 제목은 「1749년 적도 위 동인도제도나 아시아 부분 해도Carte mare d’une Partie de l’Asie ou des Indes Orientales de Isles au dessus de l’Equate, 1749」이며, 중앙에 한반도가 그려져 있다. 한반도 중앙에는 조선LA COREE과 경기도Cior ou Kinkitato가 쓰여 있다.

바르톨로메오의 해도
이탈리아, 바르톨로메오 올리브 | 1550년

당대 최고의 포르톨라노 제작자 바로톨로메오 올리브가 제작한 양피지 해도이다. 포르톨라노Portulano는 이탈리아어로 ‘바다에 관한 기술’을 의미, 바다를 항해하기 위한 지도로 해안선이나 암초와 같은 항해에 필요한 지리적 요소는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포르톨라노는 기본적으로 지중해의 항해에 사용되었지만, 대항해시대의 도래와 함께 점차 대서양 항해까지 확대되었다.

당시 대체로 포르톨라노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제작되었다. 하지만 이 해도는 색상의 표현이나 삽화의 예술성 역시 뛰어나 실용성과 예술성을 모두 지니고 있어 포르톨라노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한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모습을 그려 신앙심을 표하고 있고, 성모마리아 아래에 나침반 표시와 자신의 이름 및 제작년도, 제작지(1550년 나폴리)를 함께 기록했다.

몬노의 해도
몬노 | 이탈리아, 1619

이탈리아 제노바 부근에서 1619년 양피지로 만든 포르톨라노 해도이다.

양피지 해도에는 제작자명인 몬노(Monnus)와 제작 시기(xviiii=1619)가 기록되어 있으며, 해도에 흔히 나타나는 특징대로 중앙의 선이 8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여느 포르톨라노와 마찬가지로 항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구와 해안선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며, 14개의 크고 작은 나침반 그림을 곳곳에 배치하여 방위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초기 해도는 소나 양가죽에 지형 및 방위를 그리는 실용적인 형태가 주를 이루었으나, 14세기 이후에는 화려한 색채로 종교 및 천문에 관한 상징물을 그려 넣었다. 몬노의 해도에는 주로 지중해 연안 지역의 지명이 표기되어 있고, 곳곳에 종교적 삽화와 나침반 등을 금박과 함께 그려 넣었다.

코로넬리의 천문지도
마르코 빈센조 코로넬리 | 1965

이탈리아의 수도사이자 지리학자인 코로넬리가 1600년대 말 제작한 천구의 동판을 1965년에 다시 인쇄하여 채색한 도면이다. 상하 12점씩 총 24점으로 하나의 세트를 이루고 있으며, 이것을 순서대로 붙이면 직경 110cm의 대형 천구의를 제작할 수 있다. 도면Gore에는 쌍둥이자리·게자리·사자자리 등 여러 별자리가 예술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별자리 아래에는 이탈리아어·프랑스어·라틴어·그리스어로 별자리 이름이 쓰여 있다.

아담스 일가의 지구의∙천구의
아담스 일가 | 영국, 1797

영국의 아담스 일가가 제작한 항해용 지구의와 천구의 세트이다. 항로의 방향을 파악하기 쉽도록 다리에 나침반을 달았다. 천구의는 야간 항해 때 별의 위치로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구의와 함께 사용하였다.

지구의에는 제임스쿡(James Cook) 선장의 2∙3차 탐험 항로 등 항해 정보를 표시하였다. 한국 및 주변 지역에 대한 기록으로는 동해를 한국해Mare Corea로, 대한해협은 한국해협Fretum Corea으로 표기되어 있어 지도 제작 당시의 우리나라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서양인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뉴튼 일가의 지구의∙천구의
뉴튼 일가 | 영국, 1846

지구의 제작 장인인 영국의 뉴튼 일가가 제작한 지구의 천구의 한 쌍이다. 지구의에는 제작 당시 탐험가들의 항로와 탐사를 통해 확인된 최신 지형정보를 수록하였다.

뉴튼 지구의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탐험가이자 항해자들과 항해를 표시가 있으며 영국의 글로브 제작자들이 탐험가를 기리기 위한 표현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동해를 한국만GULF OF COREA으로 표기하고 있다.

레인의 지구의∙천구의
니콜라스 레인 | 영국, 19세기

휴대용으로 지닐 수 있는 크기의 지구의∙천구의다. 지구의에는 위도, 경도 및 황도 등이 그려져 있다.

태평양이 표시된 위쪽에는 ‘레인사가 향상시킨 글로브LANE’s Improved GLOVE.-LONDON’라고 적혀 있다. 한국은 ‘Corea’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다.

고에스의 아스트롤라베
고에스 | 포르투갈, 16세기

그리스어 별ἄστρον과 붙잡는 것λαβ-을 어원으로 ‘별을 붙잡는 것’이라 하여 아스트롤라베Astrolabe라는 이름을 붙였다. 천문학자들이 시간이나 천체 상의 태양과 별의 위치를 관측하는데 사용했던 도구로 아스트롤라베를 이용하여 현지시각·위도·측량을 할 수 있었다. 실용적인 도구였기 때문에 천문학자뿐만 아니라 항해가들에게도 널리 사용되었다. 항해용 아스트롤라베는 원판을 쇠로 무겁게 만들고, 가운데에 공간을 뚫어서 관측자가 기구를 들고 있어도 바람이나 선체의 영향에 의해 흔들리지 않게 만들었다.

이 아스트롤라베에는 포르투갈의 유명한 제작자인 “SEBASTIAO DE GOES”의 서명이 새겨져 있다.

아스트롤라베
네덜란드, 1643

이 아스트롤라베는 보존이 잘 되어있어 구리・아연 합금인 황동 특유의 황금빛을 느낄 수 있다. 큰 바퀴 모양의 몸체 내에 3개의 바큇살과 작은 원형 고리를 두어 장식하였다.

녹터널
프랑스, 1588

녹터널은 밤에 특정한 별의 위치에 기초해 시간을 측정하는데 사용했던 도구로 항해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 항해 시에 정확한 현재시간을 알면 밀물과 썰물의 시기를 계산하여 항해에 쓸 수 있고, 현재 위치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녹터널은 주요 항구의 조수와 관련된 표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 자료는 황동으로 제작하였으며 앞면은 세 개의 황동판을 겹쳐서 만들었는데 각각 달력환·시각환·달시각환이 하노이 탑처럼 포개어져 있다.

뒷면 바깥쪽에 적혀 있는 글자인 ‘Damien Peion a Trois’는 제작자의 이름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녹터널
독일, 17세기 초

독일에서 17세기 초에 제작된 자료이다. 녹터널은 야간 특정한 별의 위치로 시간을 측정하는 관측기기이다. 당시 제작된 녹터널은 시간 측정은 물론이고 그 날의 밤의 길이, 달 위상 및 달의 남중시각 등을 알 수 있다. 이 자료는 기존의 3층 환 구조의 녹터널을 2층의 환으로 간략화한 특징이 있고 크기가 조금 작다. 이 자료는 시각환과 달력환이 각각 앞·뒷면을 장식하고 있다. 앞면의 시각환 위에는 달시각환이 있고 조준막대가 붙어있다. 반면 뒷면에는 회전 손잡이가 환의 중심에 연결되어 있다.

앞면의 시각환 위에는 달시각환이 있고 조준막대가 붙어있고,“Ratio styli navi(계산용 항해바늘)”이라고 새겨져 있다.

나침반
데이비드 트랩 | 네덜란드, 1750

자석을 중심에 놓고 수평축 둘레를 회전시켜 자기력선 방향을 알아내는 도구이다. 영어로는 원을 방위로 분할한다는 의미에서 컴퍼스Compass라고 한다. 이 자료는 상아 재질의 케이스에 수작업으로 채색 장식한 방위표를 넣고 그 위에 바늘을 올렸다.

1700년대에 제작되었으며 뚜껑 안쪽에는 제작자인 데이비드 트랩David Trap의 서명과 문장이 쓰여져 있다. 이러한 자석 나침반은 항로 개척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가 되었다.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의 나침반은 14세기 유럽에서 등장했고 16세기에 이르러서야 현재 사용하고 있는 32방위의 나침반이 사용됐다.

나침반
윌다 | 네덜란드, 1782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배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나침반이다. 위와 아래 양면에서 방위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윗면에는 네덜란드어로 8방위(Oost동, S(Z)uiden남, West서 등)가 표기되어 있다.

면의 8방위 안쪽에는 바람의 신과 바다 괴물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나침반의 안쪽 옆면에는 제작자 윌다(H. Wildaa)의 이니셜로 보이는 ‘H.W’라는 글씨와 제작 시기로 보이는 ‘1782’라는 숫자가 표기되어 있다.

나침반
네덜란드, 1700년대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 선박에서 사용한 건식 나침반이다. 동양에서 무역과 식민지 점거를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되었으며, 각국의 동인도회사는 후추·커피·사탕·무명 등 동양의 특산품에 대한 무역 독점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자료는 장방형의 나무 상자에 금속 나침반을 고정했으며 조셉 니커슨 선장(Joseph Nickerson, 1647 - c.1730)의 서명이 새겨져 있다.

나침함
영국 스코틀랜드 외, 20세기

각기 다른 형태의 나침함 세 점으로 주로 요트에 장착하여 사용했다. 나침함은 모두 황동 재질의 철판을 단접하거나 볼트로 고정하여 제작하였으며 이 가운데 중앙 및 우측의 나침함은 제작사 및 모델명, 일련번호 등이 적힌 판이 외면에 부착되어 있다.

해시계
윌리엄 왓킨스 | 영국, 17~19세기

만능 주야평분 고리해시계로 줄여서 만능 고리해시계라고도 하며, 가장 단순한 서양식 적도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걸개고리를 이동함으로써, 어떠한 위도에서도 이 해시계를 사용할 수 있어 만능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또한 크기가 작고 얇은 원판으로 접을 수 있어 휴대용 해시계또는 호주머니 해시계의 일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1500년대 네덜란드의 젬마 프리시우스(Gemma Frisius, 1508~1555) 등이 언급한 ‘천문가의 고리’를 소재로, 1600년대 중반에 영국의 수학자 윌리엄 오트레드(William Oughtred, 1574~1660)가 처음 이 해시계를 고안하였다고 한다. 이 해시계는 1700년대까지 크게 유행하였으나1800년대 초에 해상시계가 개발되면서 그 사용이 점차 줄어들었다.

팔분의
벤자민 마틴 | 영국, 18세기 중엽

제작자 벤자민 마틴(Benjamin Martin)의 사인이 있는 18세기 중엽의 팔분의이다. 팔분의는 천체 관측에 사용하는 도구 가운데 하나로 각도 45°의 활 형태를 하고 있다.

육분의
베르델레미·로리에·폰투스 | 프랑스, 근대

육분의는 항해 때 현재의 경∙위도를 알기 위하여 천체의 고도를 측정하는 도구다. 육분의는 원의 1/6 즉 60°의 원모양 프레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라틴어인 ‘sextus1/6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육분의를 손에 들고 망원경으로 태양이나 별을 바라보면서 각도를 읽어낸다.

망원경
영국, 18세기

팔각형의 몸통에 붉은 벨벳으로 감싸 화려하게 장식하였으며, 망원경의 양 끝부분은 여닫이 마개를 달아 사용하지 않을 때 닫을 수 있도록 하였다. 망원경은 천체 관측뿐만 아니라 항해·전쟁 등 다양한 경우에 사용되었다.

망원경
레오나르도 세미테코로 | 이탈리아, 1750

이탈리아 장인인 세미테코로(Leonardo Semitecolo)가 항해용으로 제작한 망원경이다.

경통 4개를 이어 붙여 접었다 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망원경 양 끝부분은 여닫이 마개를 부착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 닫을 수 있도록 하였다. 붉은색으로 장식된 종이에 천공하여 만든 장식은 제작자인 세미테코르의 독특한 문양으로 서명도 함께 새겨져 있다.

크로노미터
미국 월섬(Waltham)사, 20세기

미국 월섬사에서 제작한 크로노미터이다. 항해 중에 시각을 이용해 배의 위치경도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정밀한 시계로, 경선의·시진의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기에 배에서 사용하던 시계는 ‘추’로 작동하였는데 온도 변화와 배의 움직임 때문에 매우 부정확하였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18세기에 항해용 시계인 크로노미터가 만들어졌다. 크로노미터는 수평상태를 유지해주는 짐벌베어링으로 연결된 2개의 링이라는 장치로 받쳐져 있기 때문에 오차가 거의 없다.

해리슨의 『시계의 원리』
존 해리슨 | 영국, 1767

영국의 시계기술자인 존 해리슨(John Harrison, 1693~1776)의 저서이다. 해리슨은 1762년 정밀도가 높은 항해용 시계 크로노미터Chronometer를 완성한 인물로 이 책에서 해양 탐험 중 배의 위치, 위도를 판별할 수 있는 시계인 크로로미터 작동원리 등의 과학적 기술을 그림과 도표로 설명하였다. 크로노미터 시리즈인 H1~H4의 시계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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