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류 보존처리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의 보존처리자들이 옛 궁궐에 달려 있던 현판 유물을 보존처리하였습니다. 각각 ‘경안당’, ‘평락정’이라는 건물 이름이 새겨져 있는 현판들은 클리닝, 안정화, 부재 복원, 색맞춤과 접합의 과정을 거쳐 전시에 알맞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현판이란,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글씨를 쓰고 새겨 건물의 벽에 걸도록 만든 패널을 말합니다. 대개는 경복궁 등 궁궐에서 볼 수 있듯이 문이나 건물의 이름을 써서 건물의 앞처마에 달았습니다.

경안당 현판
백색바탕에 경안당敬安堂이 양각으로 서각書刻되어 있다. 상하좌우의 테두리목은 적색바탕의 단청문양이 시문되어 있다. 상단과 좌우의 테두리목에는 각각, 당초문의 가로선대와 세로선대가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 경안당: 고종 대에 중건된 경복궁의 선원전 재실(이안청)을 말함. 경복궁 선원전은 현재의 국립민속박물관 자리에 위치하였음.
평락정 현판
백색바탕에 평락정(平樂亭)이 양각으로 서각(書刻)되어 있다. 상하좌우의 테두리목은 적색바탕의 단청문양이 시문되어 있다. ※ 평락정: 영조의 후궁으로 사도세자를 낳은 영빈(暎嬪) 이씨(李氏)(1696~1764년)의 사당인 선희궁(宣禧宮)에 위치. 현재는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의 칠궁(七宮) 안에 위치함.
1. 클리닝

부드러운 붓과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표면 이물질 제거
토끼아교 2wt%(in water) 용액과 스텐실 붓을 사용하여 서각 사이의 흙먼지 등 오염물질 제거

알코올 30wt%(in water) 용액을 사용하여 내판內板의 오염물 제거

2. 안료 안정화

토끼아교 2wt%(in water)를 사용하여 테두리 단청문양 부분에 아교포수 실시

경안당 현판의 바탕안료 들뜬 부분은 소맥 전분풀을 사용하여 접합

3. 결실부분 복원
남아있는 테두리를 바탕으로 건조된 홍송판재(紅松:잣나무/소나무과)를 성형가공 하여 결실부분 복원
4. 색맞춤

복원부분은 석간주를 사용하여 색맞춤
평락정 현판 서각의 탈락된 먹색안료는 먹을 사용하여 색맞춤

5. 접합

어교와 대나무못으로 접합하고, 클램프로 고정

기존의 못 구멍과 일치하도록 대나무못 삽입

제공: 스토리

국립고궁박물관

윤기범

참여: 모든 표현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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