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꾸밈; 자수와 바느질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

한국 전통 여성 공예 예술

자수와 바느질
자수와 바느질은 여성의 대표적인 공예 예술이다. 자수와 바느질은 직물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바늘을 도구로 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것이지만 그 영역은 다르다. 자수는 직물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고 바느질은 직물을 생활에서 필요한 형태로 만들어 준다. 옛 여인들은 바느질로 만들어낸 혼례 용품, 아이 복식, 일상 생활 용품과 병풍 등에 자수를 놓아 일상의 삶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이 전시는 자수와 바느질을, 삶의 꾸밈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혼례 용품

봉황은 결혼식 날 신부가 귀한 여성임을 상징하며 모란꽃은 부귀를 상징한다.

색동과 모란문

연화문

사주보는 신랑집에서 신랑의 사주를 적어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간지(簡紙)인 사주단자(四株單子)를 싸 보내는 보자기를 말한다. 이때 사주보는 청∙홍의 원리를 이용하여 비단으로 안팎을 다르게 꾸민다.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패물을 보내는 의식에 쓰이는 함을 두르는 함대이다.

초화문(草花文), 봉황 한쌍 등 부부가 같이 부귀와 장수를 누리기를 바라는 문양을 수놓았다.

이 전안보의 양식은 겉은 홍색, 안은 남색이며 네 모퉁이에는 각기 꽃이나 봉황 또는 만복지원(萬福之源)을 자수하여 꾸몄다.

열쇠패는 실용적인 용도보다는 벽사(?邪)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딸이 결혼할 때 주는 것으로 장식적인 용도도 있었다.

이 열쇠패는 새와 꽃과 술로 화려하게 장식했고, 괴불, 새, 고추, 연밥, 가지 모양을 달았다.

일상 생활 용품

꽃 무늬가 수놓아진 누비버선이다.

옛 여인들의 정성과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누비는 홈질누비로 안팎이 고르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 저고리는 도련을 바느질하며 뒤집어서 누비였다. 옛날 어머니의 아이를 위한 정성이 엿보인다.

4-5세 남녀 어린이가 착용햇던 장식용 쓰개이다. 다복(多福), 다산(多産)을 기원하는 길상문을 장식했다.

굴레댕기는 굴레 뒤에 도투락댕기를 장식한 것이다.

주머니는 계급과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널리 사용되던 것이다. 주머니의 재료는 비단이나 무명이다. 나비, 벌, 잠자리, 매화무늬 매듭을 만들어 달았으며 부귀 또는 장생문을 주문양으로 하였다. 주머니를 장식한 모란문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잎으로 부귀를 상징한다.

바느질 용구

화각자는 무늬로 눈금을 표시한 아름다운 외양으로 여성의 취향에 잘 맞는 침선도구(針線道具)이다. 자의 양면에 화사한 색조의 화각을 씌워 만들었다.

죽제 뒤집개는 대나무 두개를 맞붙여 만든 자이다. 한쪽 끝은 고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버선코를 빼기 위한 것이다.

근대여성교육의 자수
자수와 바느질은 근대여성교육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1940년대 숙명여전의 주요과목은 자수와 바느질이다. 서양문물과 접점을 이룬 자수는 형태나 내용에 있어서 기존과는 다른 기법과 창의성을 담고 있다.

숙명여전에서 자수를 가르친 전명자 교수가 1931년 일본사범학교 졸업 시 졸업작품으로 만든 자수본이다. 120종류의 자수기법을 수놓은 수첩(繡帖)으로 당시의 기본적인 자수기법을 보여준다.

숙명여전에서 자수를 가르친 전명자 교수 작품으로 서양화의 회화기법을 받아들여 자수한 작품이다.

중학교 때 납북된 오빠의 모습을 머리카락으로 자수한 것이다.

숙명여전에서 교육했던 자수기법연습이다.

숙명여전 때 제작된 것으로 숙명(淑明)교표가 화초문에 둘러싸여 있다.

복숭아 나무의 사철 변화를 자수한 작품이다.

Sookmyung Women's University Museum
제공: 스토리

총괄 │ 이진민
기획 │ 홍경아, 정혜란
진행 │ 박혜경, 김나현, 김송림, 이혜원
영상 │ 김나현
사진 │ 한정엽(한국문화재사진연구소), 서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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