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탄생_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기록전

국립현대미술관

2013. 11. 13.~ 2014. 7. 27.

미술관의 탄생_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기록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역사적인 건립과 개관을 준비하면서 그 주요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아카이브로 구성하는 장기 건립기록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였다. 이 장기기록은 사진, 영상 및 음향 등 다양한 시청각적 매체를 통해 미술관의 건립과정을 다각도로 담아내었다. 사진기록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 사진작가 노순택, 백승우가 진행하였으며, 미술관 건립이 확정되었던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완공 시점인 2013년도까지 5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계속되었다. 영상기록은 다큐멘터리 전문제작사 (주)디케이미디어에서 진행, 설계용역이 착수되었던 2010년부터 완공까지 총4년의 시간을 영상 속에 담았다. 음향기록은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던 2012년부터 시작, 2년간의 세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양아치가 참여하였다. 주관이 뚜렷한 작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낸 ‘기록’이자 ‘작품’들을 보여준 <미술관의 탄생>전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미술관의 변화과정을 독특하고 예술적으로 보여준다.
노순택
노순택은 2009년에 독일 사진집상 은상, 2012년에 제11회 동강사진상을 수상한 작가로 한국 ‘분단권력’의 틈을 헤집어 간섭함으로써 오늘의 정치성을 드러내는데 관심을 갖고 작업한다. 본 기록 프로젝트에서 작가는 ‘흔적을 없애려 노력한 흔적’을 추적하며 군인과 정치와 예술을 둘러싼 욕망을 화두로 탐구하고 있다.
백승우
백승우는 2001년 제3회 사진비평상 대상, 2009년에 제1회 일우사진상을 수상한 작가로 사진 이미지의 객관성, 직접성, 보편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가상과 실재 사이의 틈새를 포착하는데 관심을 갖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는 특정한 시각을 갖고 접근할 경우의 오류를 우회하기 위하여 공간의 변화를 가급적 무표정하게 담아내고 있다.
양아치
작가 양아치는 2010년도에 에르메스 미술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기성의 정치․경제․사회시스템에 이의를 제기하고 다소 시적인 대안을 모색해보는 가상의 이야기를 일종의 총체예술작품이라 할만한 설치물 속에 풀어내는 작업을 해왔는데, 최근에는 소리를 매개로 한 작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가는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2012년 초부터 시작, 2013년까지 2년에 걸쳐 이뤄진 음향기록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물로 제작된 설치작품은 미술관의 건립과정 중에 채집된 과거의 음향과 함께, 전시 중에 미술관의 공간에서 떠도는 실시간의 음향을 배합하여 울려 퍼지게 함으로써, 과거의 기억을 현재화하는 또 하나의 독특한 접근방식을 보여준다.
제공: 스토리

작가 노순택, 백승우, 양아치
기획 및 진행 김경운(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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