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달마식신족론(阿毗達磨識身足論)은 육족론(六足論)의 하나로, 설일체유부식신족론(說一切有部識身足論)으로도 불리는데, 이 판본(板本)은 당(唐)의 현장(玄乍)이 한역(漢譯)한 16권 가운데 제13권이다. 판수제(版首題)는 「아비달마식신족론 권제십삼 연(阿毗達磨識身足論 卷第十三 連)」이고, 매장은 23행 14자로 이루어져 있다. 제23장은 장차(丈次)와 함차(函次) 표시만 되어 있다. 본문에 약간의 이자(異字)와 탈자(脫字)가 있으나, 피휘결획(避諱缺劃)된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 고려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가운데 하나로, 인출(印出)시기는 12세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