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Rafinesquina chosenensis
시기: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장소: 강원 태백
완족류는 배각과 복각이라 불리는 한 쌍의 패각으로 구성된 해양성 동물이다. 물에 떠다니는 입자를 걸러서 먹으며, 섭식기관으로 촉수관인 완을 가지고 있다. 완족류의 두 패각은 모양과 크기가 다르고 각 패각은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육경을 이용해 대부분 바위와 같은 단단한 표면에 붙어서 살아간다. 고생대 동안 최대로 번성하여 바다생태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개체수를 차지한 생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고생대 말 대멸종 시기에 그 수와 종류가 급격히 감소하여 약 95%의 종이 절멸하였으며, 오늘날 약 70속에 속하는 350여 종만 생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