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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자와 방한모를 착용한 여자아이가 초롱불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초롱불이 1934년 달력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초롱불을 한 장씩 넘기는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엘리자베스 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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