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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욱 작가의 제기는 전통적인 형태를 탈피하여 현대적이다. 그릇들을 차곡히 쌓아 수납이 용이한 형식을 담고자 모듈형태로 제작되었다. 제례의 무거운 주제에 비해 다소 실험적이나 일상에서 쓰일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각기 다른 재질로 구성되어 쌓아진 높은 굽은 개성적이며 조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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