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 -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각박하고 비인간적인 삶과 삭막한 오늘의 현실에 꿈처럼 환상적인 즐거움 그리고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방향과 가치를 파악한 공예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 동시대의 예술로서의 공예는 어떤 미래를 꿈꿀 수 있는지 질문함과 동시에 인간과 자연이 공예를 통해 조응하며 몽유도원에 다다르는 감성의 이상향을 상징적으로 제시하게 된다. 동양의 자연주의적인 이상향인 '몽유도원'과 서양 '유토피아' 개념을 융합시켜 현실적인 몽유도원과 초월적이고 환상적인 관점들을 보여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