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흥(1909~2007)
- 호는 심소. 단아하고 장중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고고한 자태로 예인의 지표를 마련한 명인이다.
- 해방 이전까지이왕직아악부 아악부원 양성소에서 해금과 양금 아쟁 등의 악기와 춤을 두루 익혔고, 국립국악원에서 일평생을 활동하며, 궁중음악과 춤의 명맥을 이어갔다.
춘앵전은 이른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형상화한 춤으로, 순조 28년(1828)에 효명세자(1809~1830)가 모친을 위해 만든 궁중정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