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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의 농번기›

송창1986/1986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서울, 대한민국

분단의 풍경을 지속적으로 그려온 송창 작가는 파주, 연천, 포천, 철원 등의 접경지역을 여행하며 역사적 인식하에 포착한 풍경을 작품으로 옮긴다. 그에게 분단으로 비롯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은 항상 중요한 화두였으며 작업의 꾸준한 소재이자 영원한 테마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민통선의 농번기›(1986)는 전시 작전 구역인 민간인통제선(민통선)에 거주하는 민간인들과, 다른 목적으로 이곳에 살아가는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풍경화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일상처럼 인식되는 남북 분단의 상황을 향해 각성의 메시지를 던진다. 이는 대한민국이 분단국으로서 영원히 고착화되는 상황에 대해 작가가 던지는 일종의 경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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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민통선의 농번기›
  • 제작자: 송창
  • 제작연도: 1986/1986
  • 크기: 227.3x181.3cm
  • 작품유형: 유화
  • 재료: 캔버스유채
  • 작가 정보: 송창(1952년 장성 출생)은 자신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예술적 관점에서 끊임없이 접근하고 고찰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이를 작업으로써 실천해왔다. 군사정권아래에서 전후 사회의 폐해와 비극적 인간상을 낱낱이 목격한 작가는 자연스럽게 민중미술 대열에 합류하여 현실 참여적 성향의 동료들과 교류하며, 동인 ‘임술년’에서 활동한다. 1986년 ‘그림마당 민’에서의 개인전 이후 지난 삼십여 년간 ‘분단의 풍경’이라는 화두 아래 전쟁의 아픔과 민족상잔의 비극, 그로부터 비롯된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고민하고 화폭에 담아왔다.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도쿄도미술관 등 국내외 다수 기관의 전시에 참여해 왔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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