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454호> 등잔걸이 형태의 유제鍮器 촛대로 연꽃 형태의 좌대座臺 위에 촛대를 설치하고 두 개의 초꽂이를 얹었다. 촛대에는 구멍이 있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화선火扇은 전통적 소재인 나비나 박쥐 대신 활짝 핀 꽃잎 모양으로 처리하였으며 연꽃형의 좌대는 꽃잎의 형태를 부분으로 제작하여 조립할 수 있게 디자인하여 근대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연꽃을 소재로 삼아 유기적으로 빚어낸 솜씨가 일품이며, 실제 사용되었던 촛대로서 역사적, 공예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