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원의 기능을 개선하고자 할 때 개발의 균형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200년 역사를 가진 부다페스트의 도심 공원 ‘시티 파크’는 녹지와 휴식 기능을 개편하고 아울러 수백 년 된 제도적 틀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21세기에 적합한 재생 방식을 모색한다.
건축물들은 공원 내 녹지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존 건물과 여백을 활용하고 건물의 높이가 숲의 높이를 넘지 않도록 지하를 활용한다. 120년 된 미술관의 리노베이션부터 소우 후지모토의 하우스 오브 뮤직 헝가리가 지어졌고 곧 사나(SANAA)가 설계한 신 국립미술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리젯 부다페스트는 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업을 선보이며 녹지와 결합한 문화 공원의 조성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