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물은 정교하게 자수된 스무 개의 부처들이 아플리케 되어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부처가 모든 시간에 수없이 많은 우주에서 끝없이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줄줄이 놓인 작은 좌불들로 장식된 가사는 승려들의 법의로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중요한 행사 시 전시용으로, 또는 불상을 싸기 위한 법의나 명상의 도구로 만들어졌다. 온화하게 웃고 있는 부처들을 모두 다르게 표현하였는데 각각의 부처는 연화좌에 앉아 있고 신성함을 상징하는 화염문의 광배에 둘러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