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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 건축 # : 팔만대장경

바스 프린센2019-09-0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 , 대한민국

복제물, 사진, 예술품 등은 건축물이나 표현하고자 하는 공간을 얼마나 근접하게 묘사할 수 있는가? 한 공간의 물리적 이동은 이미지로 대체할 수 없다. 그럼에도 관객과 재현된 사물 간의 상관관계는 친밀하고도 직접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는 새로운 사진 현상법을 수년에 걸쳐 시도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화선지를 고화질 디지털 파일과 결합하여 실제 사이즈로 현상하였다. 이로써 건축에 활용된 재료와 재료의 특성을 이미지화하고 예술적 건축물을 놀라운 섬세함과 깊이로 재현하였다. 그 결과 유서 깊은 공간이 새로운 시각으로 재탄생되고, 관객에게는 엄선된 재현물로 직접적이고도 직관적인 경험을 선사하게 되었다. 이미지와 건축 시리즈의 Work #11는 1237년에 81,258의 목판으로 만들어진 세계적으로 위대한 대장경판인 팔만대장경을 다룬다. 대장경판은 이 유명세보다는 덜 알려진 해인사라는 불교 사원의 네 개의 건물에 나누어 보관되어 있다. 대장경판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각은 재생산되고, 복제되며, 전파되어야 할 지식의 보고이다. 또한 기발하게 구성되어 있는 자연 공기 순환 체계를 통해 장경판이 수백년을 걸쳐 보존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장경판각을 일종의 기술적 상징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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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이미지와 건축 # : 팔만대장경
  • 제작자: 바스 프린센
  • 제작연도: 2019-09-07
  • 위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둘레길 + 디자인전시관
  • 게시자: 서울비엔날레
  • 사진 촬영 : 김태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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