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화 주상절리

이재황은 철화분청사기 심층적인 연구와 함께 예술작품의 폭 넓은 창작영역을 위해 오래 전부터 대형화와 모던한 창의성을 탐구해왔다. 기형의 디테일한 조형성을 탐구한 결과, 특정지역의 바닷가에서 천연적으로 형성된 주상절리를 작품의 주소재하기로 선택하게 되었고, 본 작품은 대형 제작된 주상절리 바탕 위에 계룡산 복원석간주로 전통회화를 그려 전통과 현대의 융합적 작업으로 기획되었다. 작품의 소재로 분청토와 화강장석유를 사용하였고, 그림의 소재로는 대표유물인 철화어문병의 누치(물고기)를 응용하여 작품을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