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소로차우레 섬으로 불리우는 이 곳에는 유럽디자인학교 쿤스탈-빌바오가 파펠레라(마누엘 안돈사, 1958) 산업시설에 자리잡는다. 해당 건물은 자하 하디드의 마스터플랜에 따라 추진된 소로차우레 특별 계획에 포함된 17개 산업시설 중 하나다. 섬에서 유일한 아치형 건물인 이곳은 비스카야 주에 얼마 남지 않은 유형의 건물이다. 강의실, 교육 관련 시설 및 장비를 구현하기 위한 건축 프로젝트는 기존 기반시설에 적합한 형태로 조립된 목재 요소에 기반한다. 유산에 대한 존중, 소규모 건축의 지능적인 사용 덕분에 산업 시설과 교육기관 사이에 흥미로운 대화가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