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 27년(1827) 순조비 순원왕후(1789~1857)에게 '명경(明敬)'이라는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이다. 순조 27년(1827, 정해) 9월 9일에 순조와 중궁전 즉 순원왕후에게 어책과 어보를 함께 올렸다. 순원왕후에게는 모두 13차례에 걸쳐 존호를 올렸는데, 생존시 존호를 올리고 만든 어보는 옥보이고, 승하 후에 존호를 올리고 만든 어보는 금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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