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소련에서 생산된 ZIS 최고급 승용차는 한국전쟁 이전부터 북한의 김일성이 타던 차이다. 이 승용차는 한국전쟁당시 1950년 10월 22일 국군 제6사단 수색대가 평안북도 영변군 신흥동의 청천강변에서 노획한것이다.
1951년 6월 이승만 대통령은 이 승용차를 서울 북방에서 전사한 미8군 사령관 Walton H. Walker 장군의 미망인에게 기념품으로 선사하였다. 워커장군 부인은 1951년 7월10일 센프란시스코에서 차를 인수하고 고향인 조지아로 타고가던중 고장이 나서 주유소에 들려 다른 미국 승용차와 교환을 한 뒤 행방이 묘연해진 후, 유엔한국참전국협회에서 1969년 부터 14년간 수소문 한 끝에 1981년 미국 뉴져지주에서 한 자동차 수집상이 소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큰 대가를 치뤄 미국으로 건너간지 31년 만인 1982년 10월 22일 부산항으로 귀환시켰다. 이 차는 원래 검정색이었으나, 미국에서 빨강색, 국방색으로 바뀌었다가 1996년 검정색으로 복원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