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인공지능은 인간의 음식 레시피가 담긴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음식 레시피를 생성합니다. 언해피서킷은 인공지능이 생성한 레시피를 실제 음식으로 조리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동시에 인공지능이 레시피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을 시청각화하여 관객들에게 전달합니다. 특히 작가는 인공지능이 만든 새로운 고기 요리를 통해 인간의 육식 문화를 은유합니다.
언해피서킷은 컴퓨터 알고리즘 음악을 중심으로 디지털 미디어 실험 예술, 과학 및 공학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매체와 테크놀로지의 경계들을 서로 결합하고 확장하면서 다가오는 미래의 새로운 인간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