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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섞임과 유약의 농도에 따라 다양한 톤과 패턴을 만들어내는 오선주 작가의 작업물이다. 얇으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주는 형태와 질감은 모두 물레 성형으로 완성했다. 내부에는 유약을 바르고 외부는 연마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바닥면에 무게감을 더한 날게볼은 각각 산화소성, 환원소성을 거친 작업. 손잡이가 있는 네 개의 컵은 산화소성을, 하나의 머그는 환원소성을 거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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