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문화재.
뒷면에 두 마리의 앵무새가 그려져있어 ‘앵무문양동경’이라 불린다.
거울면에는 매우 정교한 만다라와 997년에 비구니인 ‘죠테이시헤이잔(女弟子平山)’이 봉납하였음을 나타내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공예적 가치가 매우 높다.
거울 자체는 중국 당나라 말기에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며, 후세에 전해진 후, 만다라와 문구를 새겨넣어 봉납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조사를 통하여 당시의 봉납자가 엔유 천황(円融天皇)의 황후였음과 나라의 쇼소인(正倉院:일본 왕실의 유물창고)과 중국에 동일한 문양의 거울이 존재함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