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은 풍수와 자연환경의 존중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지난 100년간의 개발로 서울의 진정한 정체성인 산길, 물길, 바람길의 자연환경이 많이 훼손되었다. 이에 서울의 도시 발전과 장기 계획의 좌표가 될 수 있도록 도시의 100년 후를 그리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이는 개발 중심의 계획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균형 있고 조화로운 도시이다. 미래의 서울은 이렇게 산의 녹지와 계곡물, 강과 샛강, 그 사이사이의 습지와 수변 공간, 나아가 계절에 따라 다르게 흐르는 바람길을 적절히 활용하는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가 될 것이다. 비록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의 제안들은 완벽하게 짠 계획들은 아니지만, 미래 서울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 중요한 좌표로서의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