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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구성에, 안감이 없는 이 지갑은 끝에 장식이 달린 두 겹의 조임줄을 당겨 조인다. 크로셰 디자인에서는 엉겅퀴 모티프가 반복되는데, 이를 통해 이 물건이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엉겅퀴는 1200년경 이래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국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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