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사는 예술가 - 6.수원 지동의 작가들

경기문화재단2015-10-09/2015-10-10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수원시, 대한민국

예술가에게 작업실이란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다.
작업실이란 예술가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생활공간이자 때로는 도전적이고 개방적인 실험 의 장으로서 끊임없이 진화해온 창조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작가 움베르코 에코에게는 책 이 있는 다락방 한 편이 최고의 작업실이었듯 예술가의 작업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가발공장을 개조하여 다섯 명의 예술가가 옹기종이 모여 있는 작업실, 다세대 주택의 지하에 위치한 작지만 활기찬 작업실, 산새가 드리워진 풍경을 마주하는 공기 좋은 시골마을의 작업실, 재개발 지역에 위치해 있어 곧 철거위기에 놓여 있는 작업실... 『옆집에 사는 예술가』의 작업실 모습이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예술가의 “작업실”이라는 공간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자 문화적 거점공간으로써의 문화 재생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 예술가 작업실 오픈 페스티벌을 기획하였다. 작업실이 가진 콘텐츠가 지역의 문화재생에 활용하길 원하는 예술가를 중심으로 공개 모집과 추천 섭외 방식으로 예술가들을 한데 모을 수 있었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옆집에 사는 예술가”에 참여할 예술가들이 선정되었다.

이렇듯 예술가 저마다의 이야기와 일상들을 풀어낼 수 있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
매주 주중 1회, 주말 1회로 운영되었고, 안성을 시작으로 동두천, 용인, 파주, 수원, 양평 등 도내 8개 지역에 위치한 18곳의 예술가 34명의 작업실을 순차적으로 오픈되었다. 전시장에 서 만나는 작품은 포장된 느낌의 예술가의 영감이라면,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날 것’ 그대로의 예술가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예술가의 모습을 통해 마음의 영감과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 예술가에게도 『옆집에 사는 예술가』를 통해 만난 대중들로 인해 작품을 탄생할 새로운 자극이 되었기를, 그리고 그것이 경기도 문화 예술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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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옆집에 사는 예술가 - 6.수원 지동의 작가들
  • 제작자: 경기문화재단
  • 제작연도: 2015-10-09/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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