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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물의 지형

장윤규, 김미정 참여자: 양원준, 김민균, 최지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 , 대한민국

강은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었다. 한쪽에 모래가 쌓여서 유연한 프로그램을 담는 지형이었으며 다양한 식물생태계를 수용하는 도시와 자연의 모호한 경계공간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 한강은 서울의 남과 북을 단절하는 장애물이다. 30여 개의 대교는 삶의 공간이기보다는 이동의 장치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한강은 그 자체로 우리의 도시를 연결한다. 한강의 드넓은 폭은 ‘광활한 대지’이며 거대한 수량은 ‘깊은 공간’이다. 이곳은 새로운 공간이 이식될 수 있는 움직이는 지형이다.
산업화를 지나 환경적 위험성이 대두된 이래, 소비지향적인 사회는 환경 위험을 점차 증가시켰고, 현재 이러한 문제들은 관심이 필요한 것에 넘어서 생존의 기로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현재 도시는 빠르게 변화하고 그에 따른 모든 건축적 행위, 건설과 파괴는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소모적 고리를 끊어내는 새로운 구축의 패러다임으로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어디에서든 존재할 수 있는 잠재적 중간체 상태의 ‘Amorphous Space’를 제안한다. 무정형 공간(Amorphous Space)은 이동성을 가진 작은 공간의 조합으로 구축된다. 공간 유닛은 다른 유닛들과 느슨한 관계망 안에서 존재한다. 강은 이러한 유닛의 결정체가 맺히는 장소이다. 물의 지형은 살아 움직이며 그곳의 공간은 가벼운 점유로 획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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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움직이는 물의 지형
  • 제작자: 장윤규, 김미정 참여자: 양원준, 김민균, 최지훈
  • 위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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