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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컬러 유니컬러 설치 모습

알바 노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광역시, 대한민국

<유니컬러>는 특별한 색 지각을 실험하는 24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모듈은 고속으로 연달아 움직이는 RGB 색 필터들을 지각하는데, 이를 통해 저속에서 고속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시각화하여 관객의 지각장에 회색 표면이라는 광학 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카스텐 니콜라이는 <유니컬러>(2014) 시각화 연작 작업 이전에 <유니버스 /유니스코프> 버전(2010)과 <유니디스플레이>(2012)를 선보였습니다. <유니디스플레이>가 양 옆에 거울로 된 벽 두개를 통해 설치되는 거울을 통해 우주처럼 시각을 확장하여 기호학, 지각의 법칙을 탐구한다면, 페스티벌에 출품된 <유니컬러>는 색 지각의 심리학을 탐구합니다. 이 작업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색채론을 비롯해 헤르만 폰 헬름홀츠,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빌헬름 오스트발트와 같은 과학자 그리고 시각예술가이자 색채학 교수인 에크하르트 벤딘 등의 연구와 이론, 텍스트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내는 모듈들이 작동하는 작업은 관객들의 지각에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카스텐 니콜라이는 과학적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어 그리드와 코드, 오류, 무작위, 자기조직화 구조와 같은 수학적 패턴을 작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큐멘타 10, 제49회 베니스 비엔날레, 제5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한 바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쉬른 쿤스트할레 미술관,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한 ‘노토’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호와 시청각적 상징체계를 만드는 실험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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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유니컬러 유니컬러 설치 모습
  • 제작자: 카스텐 니콜라이
  • 제작연도: 2014
  • 작품유형: 비디오 설치
  • 재료: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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