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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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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대한민국

세종이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하여 지은 장편의 노래를 수록한 책이다. 상권 1책에 194수의 노래가 실려 있으며, 1963년 9월에 보물 제398호로 지정되었다.
이 책은 1914년 부안 실상사의 불상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월인천강지곡』이 실상사에 보관되었던 이유는 실상사가 왕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효령대군은 1546년(세조 8) 실상사의 삼존불 조성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했으며, 1466년(세조 12) 4월에는 실상사에 방문해 중창 발원문을 지었다. 효령대군이 실상사 중창과 삼존불의 조성에 관여하면서 『월인천강지곡』이 불상에 복장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표기법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국어학 연구 자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첫째, 소리 나는 대로 적는 원칙을 따랐다. 둘째, 한자를 앞세우고 그 아래에 한글로 음을 다는 표기법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한글을 사용하려는 주체성을 보여준다. 셋째, 당대의 한자음 표기법은 종성(終聲)이 없는 자리에 음가가 없는 ‘o’을 붙였는데, 이 책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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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월인천강지곡
  • 제작연도: 1447
  • 크기: 1책
  • 원문 언어: 옛 한글,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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