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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보는 혼례시 신랑편에서 가지고 가는 기러기를 싸는 보자기이다. 이 전안보는 겉은 남색, 안은 홍색으로 만들었다. 네 모퉁이에는 작은 세모장식을 넣고 그 안에 연꽃을 수놓았다. 각 모서리에 달려 있는 끈의 끝에는 각기 초화문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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