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신옹주는 조선의 옹주로, 태조의 딸이다. 생모는 화의옹주 김씨로 김씨는 본래 칠점선의 기명을 가진 김해 관기 출신이다.
태조 이성계 별급문서에 따르면 이름은 며치로 추정되며 별급문서가 기록된 건문 3년에 아직 딸 며치가 어리다는 기록과 태조실록에 어머니 칠점선이 태조 7년에 화의옹주 작위를 받은 점 등으로 보아 1398년보다 조금 일찍 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검교참찬문하부사 홍언수의 아들 당성위 홍해에게 시집가 3남 1녀를 두었다. 태조가 옹주에게 집을 하사하고 자손이 영원히 거주할 것을 밝힌 《숙신옹주 가옥허여문기》가 보물 제515호로 지정되어 있다. 1453년에 죽어 그 묘소가 경기도 양주시 양주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