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자신의 하루를 1개의 프레임에 담으면 1달이 1초의 분량이 되는 것에 착안하여 한 달간 찍은 사진으로 포토몽타주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한 날은 블랙아웃으로 처리했고 일상의 소리를 수집하여 사운드를 작업했습니다. 영상은 긴 일상의 시간을 압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하루와 하루는 각각의 프레임으로 단절되어 있지만 우리의 시간은 연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절되어 있는 이미지와 소리는 연속적인 비디오에 담기며 일상을 달리 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