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県)지정보호문화재.
자오곤겐(蔵王権現) 입상과 함께 나게이레도 불당(投入堂)에 안치되어 있는 고마이누(狛犬) 한 쌍.
입을 벌리고 있는 고마이누를 '아형(阿形)', 닫고 있는 고마이누를 '훔형(吽形)'이라 부른다.
두 조각상 모두 앞 발을 힘차게 내딛어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입체감이 살아있는 당당한 용모로 보아 가마쿠라 시대(1192-1333)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각각 일목조 기법으로 제작하여 중앙 부분에서 연결한 것이다. 아형의 높이는 81cm, 훔형의 높이는 82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