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캠페인 캐릭터, 아이미

조미료 전쟁' 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미원과 제일제당의 경쟁은 치열했다. 미원 '다시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자 제일제당은 1976년 '아이미'를 개발한다. 이때 장기적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미'를 태릭터로 발전시켰다. 이복식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이 캐릭터에 힘입어 제일제당은 시장점유율을 10%나 끌어올렸지만, '고향의 맛 다시다'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