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앙 베일은 오디오 비주얼 라이브 퍼포먼스 <알파>에서 특수하게 제작된 시퀀서(전자 녹음기기)를 사용합니다. 실시간 연속적인 비주얼은 라이브 퍼포먼스의 영역을 무대 밖으로 확장합니다. 이를 위해 작가는 소리와 시각적 요소를 모두 창조해내는 <알파> 퍼포먼스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줄리앙 베일은 무대 위에서 연속적인 즉흥연주가 가능하도록 작품을 시스템화 했습니다. <알파>를 위해 정교하게 디자인된 이 시스템은 미리 녹음/녹화된 자료없이 실시간으로 통합되고 변화할 수 있는 비주얼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또한 사운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형태를 만들고 이미 만들어진 형태 또한 변화하면서 기하학적 장면 묘사가 교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