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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bscure Tornado An Obscure Tornado

김선두2019/2019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서울, 대한민국

‹An Obscure Tornado›(2019)는 아직 한반도에 남아 있는 불길한 전쟁의 그림자를 토네이도로 표현한 작업이다. 불안과 공포는 어떤 현상이 모호하고 불확실 할 때 극대화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 분위기였다. 날 선 비수 같은 공방이 북미 간에 교차하면서 금방 전쟁이 터진다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먼 나라의 비극이 우리의 턱 앞에 놓인 듯했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던 작가는 그날따라 먹구름이 롯데월드타워 상부를 지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강력한 전쟁의 회오리가 멀리서 트림하는 듯한 이 광경은 작가에게 마치 하나의 토네이도처럼 전쟁의불길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여전히 GP로 들어가는 길은 까다롭고 복잡하며 휴전선의 통문은 여러 겹의 철조망으로 이중 삼중 빈틈이 없는 모습이다. 물샐틈없는 이 철조망은 아직도 여전히 우리가 대치 상태에 있음을 증명한다. 김선두는 작품을 통해 전쟁의 그림자가 가시지 않은 불안한 평화 혹은 일시적 안정을 은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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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An Obscure Tornado An Obscure Tornado
  • 제작자: 김선두, 김선두
  • 제작연도: 2019/2019
  • 크기: 162x133.3cm
  • 작품유형: 동양화
  • 재료: 장지에 먹 분채
  • 작가 정보: 화가 김선두(1958년 장흥 출생)는 중앙대학교 한국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제7회 중앙미술대전 대상과 제12회 석남미술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 금호미술관 첫 개인전 이후 14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전통 장지기법의 끝없는 실험을 통해 한국화의 새 지평을 넓혀 가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에서 배우 최민식의 대역을 맡아 그림을 그렸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선두의 그림은 느린 선의 미학을 바탕으로 생명과 삶의 대지, 그 대지의 꿈과 노래,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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