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 조복 등 예복을 입을 때 허리 뒤에 달아 늘이는 장식품이다. 후수의 정식 명칭은 수(綬)이지만, 허리
뒤에 달아 늘이는 것임을 강조한 후수(後綬)라는 명칭을 더 일반적으로 사용했다. 후수의 문양과 환(環)에
따라 착용자의 신분을 나타내어 1·2품은 황색, 녹색, 자색, 적색으로 수놓은 운학문(雲鶴紋)에 금환(金環)
을 2개 달았고, 3품은 4색의 반조문(盤錫紋)에 2개의 은환(銀環)을 달았다. 4∼6품은 황색, 녹색, 적색으로
수놓은 연작문수(練鵲紋綬), 4품은 은환(銀環), 5·6품은 동환(銅環)을 달았다. 후수 아래에는 청색 술을
달았다.